EPDM 발포체는 에틸렌프로필렌디엔모노머(EPDM) 고무를 발포시켜 만든 스펀지 소재입니다. 실리콘·NBR·PVC 발포체와 달리 내후성과 내오존성이 뛰어나 옥외와 장기 사용 조건에서도 물성이 거의 변하지 않습니다.
EPDM은 에틸렌, 프로필렌, 디엔 단량체를 중합한 합성 고무입니다. 포화 주사슬 구조를 갖기 때문에 자외선, 오존, 산화에 강하고 −45 °C에서 180 °C 이상까지 탄성을 유지합니다. 여기에 화학 발포제 또는 물리 발포(초임계 CO₂) 공법을 적용해 내부에 기포를 형성시킨 것이 EPDM 발포체입니다.
기포 구조에 따라 독립기포(closed cell)와 연속기포(open cell)로 나뉘며, 같은 EPDM 원료라도 구조가 달라지면 수밀성, 흡음성, 압축 반발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 구분 | 독립기포 (Closed cell) | 연속기포 (Open cell) |
|---|---|---|
| 기포 상태 | 개별 기포가 밀폐되어 서로 연결되지 않음 | 기포가 연결되어 공기가 통과 |
| 수밀성 | 우수 — 물과 수증기 차단 | 낮음 — 흡수율 최대 3% 수준 |
| 단열성 | 우수 (밀폐 기포 내 가스층) | 보통 |
| 흡음성 | 보통 | 우수 — 음에너지를 열로 소산 |
| 압축 반발 | 높음 | 낮음, 부드러움 |
| 대표 용도 | 배관 보온, 문풍지, 수밀 패킹 | 차량 흡음, 실내 방음, 완충재 |
옥외 노출 조건에서 일반 NR(천연고무)이나 SBR은 수년 내에 갈라지지만, EPDM은 20년 이상 물성 유지가 가능합니다. 냉동기 실외기, 옥상 배관, 태양광 패널 프레임에 EPDM이 선택되는 이유입니다.
일반 등급 기준 −45 °C ~ 180 °C, 고온 사양 기준 182 °C까지 대응합니다. 저온에서도 취성이 발생하지 않아 냉동·냉장 설비에 적합합니다.
UL94-HF1-V0 등급과 FMVSS 302 규격 대응 제품을 선택하면 전기·전자 설비와 차량 내장재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물, 알칼리, 알코올, 케톤에 강하고 무황(Low Sulfur) 배합은 금속 부품의 부식을 억제해 전자 부품 주변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 구분 | 밀도 | 두께 | 비고 |
|---|---|---|---|
| 연속기포 | 60–140 kg/m³ | 2–60 mm | 흡음·완충 중심 |
| 독립기포 | 70–200 kg/m³ | 2–40 mm | 보온·수밀 중심 |
| 고내수성 | 70–300 kg/m³ | 2–40 mm | 건축 방수·실링 |
| 고난연성 | 80–140 kg/m³ | 2–40 mm | UL94-HF1-V0 |
폭은 일반적으로 1,000–1,500 mm이며, 필요 시 슬리팅(폭 재단)과 합지, 점착 가공이 가능합니다.
물이나 수증기를 막아야 하면 독립기포, 소리를 줄여야 하면 연속기포가 기본입니다. 두 조건이 동시에 필요하면 독립기포를 베이스로 흡음층을 합지하거나, 연속기포 중 고밀도 등급(120 kg/m³)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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